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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건양대병원에 디지털 병리 솔루션 구축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필립스코리아가 건양대병원에 디지털 병리 솔루션 '인텔리사이트'를 구축했다.필립스코리아(대표 박재인)가 건양대병원(병원장 배장호)에 디지털 병리 솔루션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건양대병원은 우리나라 중부권 대학병원 중 전면 디지털 병리를 구축하고 가동하는 최초의 병원이 됐다.전 세계적으로 병리과 전문의 부족 문제가 심화되면서 대한병리학회를 등을 중심으로 병리 진단 프로세스 효율을 극대화해주는 디지털 병리 솔루션 도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현재 병리과 판독 방식은 조직 검체를 유리 슬라이드 위에 얹어 광학 현미경으로 분석하는 아날로그 방식. 그러나 디지털 병리 방식은 스캔 시 발생되는 코드 기준으로 자동 분류된 슬라이드 데이터가 모니터에 바로 구현되며 스토리지에 보관된다. 이러한 디지털 병리 시스템은 병리의사들이 조직 검체를 처리하고 판독하는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워크플로우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슬라이드 데이터의 디지털화는 장기적으로 연구 및 문서화 작업을 용이하게 도와 결과적으로 환자 치료에 대한 결정을 신속 정확하게 내릴 수 있게 한다.병리 진단의 디지털화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건양대병원은 필립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Philips IntelliSite Pathology Solution)을 도입해 병원의 임상병리정보시스템(LIS, Laboratory Information System)과 필립스 이미지 매니지먼트 시스템(IMS, Image Management System) 연동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병원 내 디지털 병리 워크플로우 구축을 완성하고 검체 슬라이드의 물리적인 이동이 아닌 DMZ(Demilitarized zone) 서버를 통한 익명화된 병리 이미지 전송으로 외부 자문이 가능해져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환자에게 전달한다.필립스코리아 박재인 대표는 "환자중심병원 실현을 위해 정진하는 건양대병원에 디지털 병리 솔루션을 도입하게돼 매우 뜻깊다"며 "디지털 병리 분야에 대한 오랜 경험과 세계 임상을 통해 검증된 솔루션을 통해 의료진의 워크플로우 개선을 돕고 환자에게는 신속 정확한 진단이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은 "진단검사의학과 검체검사 자동화시스템 구축에 이어 디지털 병리 시스템까지 구축해 전국 최고수준의 병리 진단이 가능한 병원이 됐다"며 "첨단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을 통해 환자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필립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은 슬라이드 스캐너와 서버, 스토리지, 뷰어 등을 탑재한 이미지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병리 이미지 자동 생성, 시각화 및 관리 시스템으로 2014년 유럽에서 체외 진단 의료기기 인증(CE-IVD)을 획득했고 2017년 디지털 병리 솔루션 중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1차 진단용 승인을 받았다. 
2023-09-26 11:27:55의료기기·AI

와이브레인, '마인드' 입접 병의원 325개 돌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마인드 솔루션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자체 개발한 정신건강의학과 전용 척도검사 자동화 솔루션인 마인드가 국내 정신과 병의원 325곳에 입접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마인드는 진료 전 서면으로 진행하던 문진과 질환 척도검사 설문지를 온라인으로 전환한 플랫폼으로 국내 정신과에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다.환자의 증상과 행동평가 및 척도 검사 결과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고 EMR차트에 간편하게 붙여넣기도 가능하다다는 점에서 환자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병원은 환자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특히,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정신과 척도검사 결과를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의 지표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척도검사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를 기반으로 마인드는 지난해 2월 첫 출시돼 11개월 만에 325개 병의원에 도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도입된 병원의 구분 별로는 ▲의원 280곳 ▲정신병원 16곳 ▲종합병원 14곳 ▲상급종합병원 15곳이다.이용 건수도 매월 급격하게 증가했다. 지난해 월평균 척도검사 이용 건수는 4천 7백 건으로 누적 이용 건수는 5만 2천을 달성했고, 이용자는 누적으로 1만 7천명이 사용했다.마인드 플랫폼을 도입한 마음중심의원 서경훈원장은 "척도 검사를 빠르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고, 계산된 결과값이 그래프로 산출돼 환자들이 증상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객관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EMR에 쉽게 해당 정보를 붙여 넣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정신과 증상의 인지, 검사, 진단, 치료를 일련의 프로세스로 제공할 수 있도록 멘탈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을 구축 중"이라며 "문진과 척도검사 플랫폼인 마인드가 병원과 환자의 검사 편의를 높이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값을 통해 병원의 진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1-11 10:57:36의료기기·AI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차세대 임상 분석기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대표 석수진)는 비타민D와 면역억제제를 분석할 수 있는 완전 자동화 LC-MS/MS (액체크로마토그래피-탠덤질량분석) Cascadion™ SM Clinical Analyzer(캐스캐디온 SM 임상 분석기)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새로운 캐스캐디온 SM 임상 분석기는 비타민 D2(에르고칼시페롤)와 D3(콜레칼시페롤)의 정확한 측정값을 제공하며 비타민 성분과 함께 총 비타민 D 결과를 보고한다. 또한, 단일 전혈 샘플에서 면역억제제인 cyclosporine A (사이클로스포린 A), everolimus (에볼리무스), sirolimus (시롤리무스) 및 tacrolimus (타클로리무스)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다. 아울러 캐스캐디온 SM 임상 분석기는 샘플의 전처리 자동화를 포함, 액체크로마토그래피 분리, 질량분석기 검출 기능 및 결과 도출 과정을 통합해 진단검사의학과 분석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최적화하도록 설계된 완전 자동화 장비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점차 그 수가 증가하는 샘플 테스트 절차를 가속화해 검사실에서 고품질 질량 분석 결과를 환자에게 신속히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반적인 진단 검사 체계 수준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채혈 튜브를 그대로 장착하고 전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LC-MS/MS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고 랜덤 액세스 처리를 통한 유연한 검체 로딩으로 샘플 검사 중에도 긴급 검체를 우선 순위로 지정해 검사할 수 있다. 시약 및 소모품에 바코드 처리를 해 작업을 기록함으로써 기록 추적 및 규정 준수도 더욱 용이해졌다.미쉘 슈미트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글로벌 임상분석기 세일즈 담당은 "LC-MS/MS는 진단 검사 결과 제공에 꼭 필요한 검사법이나 이를 활용하기 위한 전문 지식 습득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 했다"며 "캐스캐디온 SM 임상 분석기는 LC-MS/MS 기술을 자동화함으로써 임상 워크플로우를 혁신하고 규정 준수를 개선하며 전문 기술 지식 없이 사용 가능한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제품 출시에 앞서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는 지난달 말 코엑스에서 진행된 24회  세계임상화학회 국제학술대회(IFCC WorldLab Seoul 2022)에 참가해 국내외 진단 의료기기 전문가를 대상으로 캐스캐디온 SM 임상 분석기를 선보였다. 아울러 'Unlock the power of LC-MS/MS in your clinical lab'을 주제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캐스캐디온 SM 임상 분석기를 통한 임상 실험실의 자동화 혁신에 관해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석수진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대표는 "가치, 품질, 그리고 속도를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진단 검사 솔루션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완전 자동화를 구현하는 캐스캐디온 SM 임상 분석기를 통해 앞으로 국내 진단검사의학의 발전 및 환자를 위한 더 나은 치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2-07-21 09:54:53의료기기·AI

씨젠, 분자 진단 자동화 검사 시스템 'AIOS' 공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씨젠이 분자 진단 자동화 검사 시스템 'AIOS'를 공개한다. 씨젠은 현지시각으로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국제임상화학회(AACC)에서 분자 진단 검사 자동화 시스템인 'Seegene STARlet-AIOS'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AACC Annual Meeting은 세계 각국의 체외진단 전문가와 700여개 체외 진단 기기 업체들이 참가하는 진단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다. 씨젠은 지난 2007년부터 글로벌 체외 진단 기기 업체들과 함께 참여해 왔다. 씨젠이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AIOS는 핵산 추출부터 PCR 검사 및 결과 분석 등에 이르는 분자진단 검사 프로세스를 자동화한 분자 진단 장비 솔루션이다. AIOS는 기존 분자 진단 장비와 달리 조합형으로 설계되고 씨젠의 독보적인 멀티플렉스 진단시약 기술을 활용해 신드로믹(Syndromic)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했다. 실제로 다른 모든 글로벌 기업들의 분자 진단 검사 자동화 시스템은 장비 개발 시 핵산 추출부터 PCR까지 전 과정이 하나의 장비를 통해 진행되도록 설계된 일체형이다. 이에 비해 씨젠의 AIOS는 핵산추출 기기, PCR 기기 등 기존 분자진단 기기들을 거의 변경하지 않고 씨젠의 독자적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조합 방식으로 연결한 조합형 시스템이라는 특징이 있다. AIOS의 또 다른 특징은 유일하게 신드로믹(syndromic) 기반의 검사 자동화 시스템을 완성했다는 점이다. 신드로믹 검사는 질병을 유발하는 병원체를 한꺼번에 검사해 그 원인을 한 번에 찾아내는 검사를 말한다. 즉 현재 씨젠이 보유∙개발 중인 각종 호흡기 질환, HPV 등을 진단하는 다양한 시약을 한번에 적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씨젠 천종윤 대표는 "AIOS는 지난 20년간 축적해 온 기술력을 하나로 집대성해 개발한 신드로믹 기반의 분자진단 검사 자동화 시스템으로 분자 진단의 일상화를 앞당기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9-27 11:58:24의료기기·AI

강남세브란스, 진단검사 자동화시스템 최신 기기 도입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정석훈 진단검사의학과장(맨 왼쪽)이 주요 보직자(왼쪽부터 송영구 병원장, 이우석 진료부원장, 이영목 기획관리실장, 임범진 기획관리부실장)들에게 최신식 진단검사 자동화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진단검사 자동화시스템(Laboratory Automation System)을 최신식 기기로 전면 교체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5일 3동 3층 진단검사의학과에서 'IDS社 CLAS X-1' 도입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송영구 병원장, 이우석 진료부원장, 이영목 기획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했다. 이번 자동화시스템 교체 작업은 노후화된 기존 시스템을 정비하고 꾸준히 늘어나는 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 진단검사 자동화시스템을 처음 도입했던 지난 2013년 자동화 검사 건수는 514만 4,435건이었지만, 지난 2019년에는 685만 6,250건으로 무려 33% 증가했다. 새로 도입된 CLAS X-1 진단검사 자동화시스템은 자기부상방식을 적용해 검체가 이동하는 최신 시스템으로 다양한 제조사의 자동 임상화학 및 면역분석기 연결이 가능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는 CLAS X-1에 4개 제조사의 최신형 분석장비 7대를 연결함으로써 다양한 검사항목을 각 분석장비 특성에 맞는 검사가 가능하며, 고장수리나 유지보수 시에도 다른 분석장비의 가동을 통해 검사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또한 소음이 줄어들어 작업 환경이 개선됐으며, 재검, 검체 보관, 검사실 질 관리 및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도 향상됐다. 미들웨어(middleware) 개발을 통해 각 분석장비의 원활한 가동을 위한 제어도 가능해졌다. 세브란스병원 의료정보 시스템인 U세브란스와 검사실 정보시스템이 연동돼 안정적인 자동화 검사 수행과 진단검사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석훈 진단검사의학과장은 "이번 자동화시스템 변경 작업으로 나날이 증가하는 병원의 검사 수요에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최첨단 장비의 도입을 통해 외래환자의 당일진료와 응급검사 수요에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해졌다"면서 "진단검사의학과 구성원 모두가 환자의 정확한 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16 11:42:57병·의원

지멘스 헬시니어스, 아텔리카 온라인 세미나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지멘스 헬시니어스(대표이사 이명균)가 진단검사 자동화 솔루션 아텔리카(Atellica) 사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 세미나는 5월 시작해 매월 아텔리카 솔루션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고객지원사원부 학술팀에서 발표를 직접 진행하게 된다. 첫 온라인 세미나가 열린 지난 28일에는 아텔리카 SW 1.24의 업데이트 사항 등을 소개하는 세션이 진행됐으며 약 50명의 사용자가 참여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체외진단사업부의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인 아텔리카는 인력 부족과 한정된 예산, 복잡한 샘플 관리 및 테스트 등으로 발생하는 검사실에서의 다양한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이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고객지원사업부 박윤미 상무는 "코로나로 인해 대면 세미나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 사항, 전문 지식 및 활용 정보 등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의 이해도를 높여 더욱 효율적인 시스템 활용을 장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진행되며 세미나 관련 문의는 ARS 대표번호(02-3450-7000/ 안내번호 후 3번) 또는 담당 학술직원을 통해 가능하다.
2021-06-02 15:38:25의료기기·AI

울산대병원, 코로나 전용 첨단검사 자동화장비 설치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울산대병원(병원장 정융기)은 16일 코로나19 전용 첨단 진단검사 자동화 장비를 추가로 설치하며 환자들에게 더 신속 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검사장비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장치'(Real Time PCR System)으로 병원은 환자로부터 채취한 검체를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부터 다양한 질환에 대한 검사 시간을 단축하고 검사 시 발생할 수 있는 오염률을 줄여 검사 정확도를 높이게 됐다. 울산대병원 첨단장비 이용한 진단검사 모습. RT-PCR 검사법은 고가의 장비와 정도관리가 필요한 실험실을 갖춰야 하고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검사자가 필요하다. 4시간 내로 확진 여부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검사 정확도는 95% 정도다. 유전자 증폭 검사는 환자의 검체를 채취한 다음 객담이나 구인두 혹은 비인두 가검물을 채취한 다음 DNA/RNA를 정제한 후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특이 유전자들을 증폭하는 방식으로 감염 여부를 판별한다. 특히 기존에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외부기관으로 요청을 해야 하는 것을 울산대병원 자체적으로 검진이 가능해져 빠른 시간 내 환자의 확진판단 후 치료가 가능해졌다. 현재, 장비 도입 후 일 100여명 이상의 검체를 검사하며 신속히 결과를 통보 중이다. 울산대병원은 향후 코로나19 검사 외에도 NGS(Next Generation Sequence, 차세대염기서열분석), Leukemia mutation(백혈병 유전자 돌연변이) 기초 검사장비로 활용할 예정이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검체를 검사할 수 있는 진단검사 역량이 중요해졌다. 이번 진단 시스템 도입을 통해 검체 검사 효율성 향상 및 정확한 검사 결과 제공으로 24시간 신속 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0-06-16 15:28:49병·의원

‘벤티지 갈란’ 앞선 MRI 기술, 더 큰 환자 ‘배려’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도시바 3.0T MRI '벤티지 갈란'(Vantage Galan) 도시바가 환자 중심적·친화적 ‘배려’에 초점을 맞춘 MRI 신제품을 내세워 국내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대표이사 주창언)는 지난 23일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3.0T MRI ‘Vantage Galan’(벤티지 갈란) 공식 출시를 선언했다. 갈란은 환자 배려를 최우선으로 편안한 MRI 검사 환경 제공을 위해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면서도 빠르고 정확한 검사와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한다. 도시바가 갈란에 적용한 소음 감소 특수 기술 ‘피아니시모 젠’(Pianissimo Zen)은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해 환자가 조용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MRI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피아니시모 젠은 도시바가 기존 4세대 MRI에 적용했던 경사자장 차폐 솔루션 ‘피아니시모’와 시퀀스 소프트웨어 기술 ‘mUTE’를 결합한 업그레이드된 정음 기술로 소음을 최대 2db까지 획기적으로 낮췄다. 이는 일반적으로 MRI 검사 시 발생하는 소음 수준인 114.9db 대비 최대 97% 소음을 감소시켜 환자들의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최소화한다. MRI 중 가장 넓은 71cm 환자 검사 구경 또한 폐쇄공포증을 갖고 있는 환자나 비만환자에게 편안한 검사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도시바는 환자에게 편안한 환경 제공은 물론 빠른 검사 시간과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한 다양한 신기술을 갈란에 적용했다. ‘Saturn Technology’는 경사자장코일의 진동을 억제하고 열을 식혀 코일 성능을 향상시킴으로써 장시간 사용에도 성능을 유지하는 첨단 기술. 경사자장코일은 MRI 검사 시 다양한 전기가 유입되면서 소음과 진동을 유발하는 원인이자 전기 저항으로 인한 온도상승으로 절연체가 내·외부적인 영향에 따라 화학적·물리적 성질이 나빠지는 열화현상을 일으킨다. Saturn Technology는 이를 보완하는 기술로 매우 얇은 그레디언트 코일(Gradient Coil)을 장착하고 트리플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진동 억제로 소음을 줄이고 강력한 쿨링으로 열을 식혀주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해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갈란은 또한 MRI 조영제 부작용 우려가 없는 비조영 혈류검사가 가능하다. MRI 촬영에서 혈관 영상을 얻기 위해서는 가돌리늄 조영제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조영제에 대한 부정적인 결과가 잇따라 보도되면서 부작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갈란은 MRI 중 가장 넓은 71cm 환자 검사 구경으로 폐쇄공포증이나 비만환자에게 좀 더 편안한 검사 환경을 제공한다. 이에 도시바는 조영제 없이 영상 획득이 가능한 다양한 비조영 MR 영상화 기술을 개발해왔다. 갈란 역시 ‘mUTE’ 기법을 적용해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전신 혈관 및 혈관의 3차원적 영상 촬영과 함께 시간에 따른 혈류검사가 가능하다. mUTE 기법은 피아니시모 젠에 적용된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는 소프트웨어로 영상신호를 얻는 시간인 Echo Time 간격을 짧게 줄여줌으로써 신호 손실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1~3초의 짧은 시간 간격을 두고 영상 촬영이 가능해 영상의 시간대별 차이를 확인해 막힌 혈관을 찾을 수 있다. 갈란에 적용한 자동화 검사 기술은 MRI 검사 시간을 크게 단축한다. MRI 검사는 신체부위별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검사 진행자의 숙련도에 따라 영상 품질이 달라질 수 있다. 대부분의 MRI 검사가 ▲횡단면 ▲시상면 ▲관상면의 3가지 단면촬영으로 진행되는 반면 심장의 경우 최소 6개·최대 24개 단면까지 촬영해야하기 때문에 검사기간이 최소 30분에서 최대 2시간까지 소요될 수 있다. 갈란은 ‘Easytech’ 솔루션을 통해 검사단면을 자동 설정함으로써 검사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특히 심장 검사 자동화 소프트웨어 ‘CardioLine’은 최대 24개 검사단면을 모두 자동으로 지정해주는 한편 최적화된 환자 위치와 검사조건까지 설정해준다. 따라서 검사자의 검사를 위한 장비 조작 시간을 83% 줄여주기 때문에 빠른 심장 검사가 가능하다. 가장 기본적인 심장검사는 20분 이내 검사가 가능하다. 환자를 장비에 억지로 맞추지 않고 장비를 환자에게 맞춘 ‘인간공학적 기능’ 역시 갈란의 환자에 대한 배려를 엿볼 수 있는 대목. 갈란은 척추만곡증이나 거북목증후군 등 환자 상태에 따라 10도에서 20도까지 코일을 ‘틸팅’(Tilting)함으로써 편안한 검사 환경을 제공한다. 이밖에 갈란은 하이엔드급 3.0T MRI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콤팩트한 사이즈로 1.5T 공간에도 설치 가능한 뛰어난 공간효율성을 자랑한다. 더불어 검사를 하지 않을 때는 절전모드로 전환하는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장비 기본 가동에 필요한 최소 요구 전력도 기존 대비 2/3 수준인 70kVA로 초기 전기공사 및 가동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한편, 벤티지 갈란은 국내시장에서 GPS(GE·PHILIPS·SIEMENS)에 비해 대학병원의 다양한 임상연구 지원이 약했던 도시바 MRI의 약점을 상당부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도시바는 2015년 MRI 영상분석 기업 ‘올레아 메디칼’(Olea Medical)을 인수해 임상 및 연구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올레아 메디칼은 조영제를 절반만 사용해도 기존과 동일한 검사 결과를 획득할 수 있는 Bayesian 알고리즘과 급성뇌경색과 뇌졸중에 사용하는 확산 강조 영상에 비해 더 정확하게 조직의 미세혈관 관류현상과 조직 확산 현상을 계산하는 IVIM(Intra Voxel Inchoherent Motion) 분석법으로 FDA 승인을 받아 영상분석 영역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시바는 갈란을 도입하는 대학병원에 올레아 메디칼 진단영상 분석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임상연구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 MR사업개발팀 김영하 부장은 “벤티지 갈란은 환자에 대한 ‘배려’를 최우선으로 삼아 환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아니시모 젠·Saturn Technology 등 혁신적인 기술로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해 환자에게 편안한 검사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빠르고 정확한 검사와 고화질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17-03-25 19:17:06의료기기·AI

녹십자의료재단, 임상검사 자동화 시스템 가동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녹십자의료재단이 임상검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동식을 개최했다. 녹십자의료재단(대표 이은희) 경기도 용인의 본원 1층에서 '신규 임상검사 자동화장비(Total Laboratory Automation System) 가동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진단검사전문의료기관인 녹십자의료재단이 이번에 구축한 임상검사 자동화 시스템은 분석 전 검체 처리와 분석, 검체 보관까지 가능하며, 최신의 장비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로 설계됐다. 이에 따라, 검체 분류에서부터 분석, 결과 검증과 검체 보관 등의 전 과정이 효율적으로 개선되어 40% 이상 생산성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검사 항목도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효율적으로 임상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자동화 디자인 연구에 착수해 3년여 만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임상검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녹십자의료재단 이은희 원장은 "이번 임상검사 자동화 시스템 검사 자동화는 국내 진단검사의학부문에서 표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1-02-14 16:13:20제약·바이오

순천향대부천, 진단검사 자동화시스템 재구축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진단검사의학과(과장 이유경)는 최근 검사자동화시스템을 재구축했다. 병원에 따르면 첨단 진단 의료 기술의 결정체인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Total Laboratory Automation, TLA)을 검사실 환경에 적합하도록 재구축하여야 할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만 2년간의 사전 준비와 작업 끝에 재구축을 완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Hitachi 사의 PAM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고 여기에 임상 화학 검사와 면역 검사를 위한 장비로 Hitachi 7600, E170, Architect 장비를 연결했다. 병원측은 이번 검사 자동화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 결과 제공, 인력 및 재료비의 획기적인 절감, 효율적인 공간 활용으로 인한 작업자의 업무 효율 향상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2001년 병원 개원 시부터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을 국내에서 6번째로 구축해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2010-03-04 19:08:23병·의원

고대구로, 혈액검사 자동화시스템 가동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고려대 구로병원(원장 변관수)가 최근 진담검사의학과에 혈액검사 자동화시스템(TLA Total Laboratory Automation System)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구로병원 관계자는 20일 "TLA시스템 도입으로 간기능, 심혈관계 등 80여가지 항목에 대한 검사결과를 1시간내에 알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시간당 최대 400명의 혈액검사가 가능해 환자들이 검사결과를 알기 위해 다시 병원을 찾을 필요없어 환자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구로병원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구로병원은 이 시스템을 24시간 풀가동해 야간에도 응급환자나 병동에 입원환자의 상태를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실시간검사 및 결과확인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진단검사의학과 이창규 교수는 "혈액검사시스템의 대대적인 혁신은 검사자의 입장이 아닌 환자의 시각과 마음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로 검사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8-05-20 11:34:01병·의원

의정부성모병원, TLA시스템 구축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원장 강성학) 진단검사의학과가 혈액검사 TLA(Total Laboratory Autom ation)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24일 병원측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TLA 시스템은 검체 검사 자동화 시스템(PAM)과 생화학분석기(Hitachi 7600-110) 2 대, 면역학 분석기(Bayer Centaur, Roche E170)로 구축된 생화학/ 면역학 FULL 자동화 시스템이며 시간당 400 검체를 검사 할 수 있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 자동화시스템은 채혈부터 원심분리, 마개열기, 온라인분주 등 검사 및 결과 보고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자동으로 연결되어 있어 간기능 검사 종목 등 80여 가지의 검사를 30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다. 또한 내원자 방문시 신속한 결과 보고로 환자의 대기시간 단축과 더불어 분석전 단계에서 발생되는 검체혼동, 감염 방지 및 검사 에러를 대폭 줄이는 효과가 있다.
2008-02-24 23:39:59병·의원

새 세브란스 출항, 의료시장 급변 바로미터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 전체 병상이 1849병상에 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세브란스 새병원이 봉헌식을 갖고 ‘국내 최초에서 세계 최고’를 향해 새 출발해 급변하는 의료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은 4일 성대한 새병원 봉헌식을 갖고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 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봉헌식에서 지훈상 의료원장은 “한국 최초의 병원인 세브란스가 이젠 최고의 병원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천명하고 나섰다. 병원 슬로건을 ‘The First& The Best’로 정한 것도 세브란스 새병원의 야심을 담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도 영상 축하메시지를 통해 “국민 건강과 의학발전에 이바지해 온 세브란스병원의 새출발을 축하한다”면서 “교육과 연구, 진료 분야에서 세계적 기관으로 발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고도소비사회를 맞아 병원산업을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전략적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면서 “세브란스병원이 삶의 질을 높이고 고급 일자리를 만드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봉헌식에 참석한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도 “왠지 병원에 오면 작아지는 서민과 환자들을 위해 병원을 처음 시작할 때 그 마음으로 서비스정신이 살아 있도록 다짐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세브란스 새병원은 최첨단 의료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새병원은 유비쿼터스를 표방하면서 종이서류 없는 디지털 진료 차트를 도입하고, 의사들은 PDA로 언제 어디서든 처방을 내릴 수 있다. 환자들은 병원 진찰권을 겸한 스마트카드를 가지고 진료 예약과 확인, 진료비 수납, 주차차량 위치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새병원은 미국 다빈치사에서 로봇수술기기를 도입, 집도의의 손동작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어 외과 영역 복강경 등 세밀한 수술을 대신하며, 이동형 3.0T MRI, 뇌자기도 촬영기(MEG) 등을 도입했다. 진단검사 자동화시스템은 모든 진단용 검체를 자동으로 이송해 검사기에 배분하며, 검사결과를 진료실 컴퓨터에 전달한다. 특히 새병원은 국내 최초로 건립한 암센터 경쟁력 강화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간암, 위암, 대장암, 췌장암, 식도암, 유방암, 부인암 등 15개 암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임상과 전문가 협진체계를 전면 도입해 환자를 중심으로 의사들이 움직이는 선진 시스템을 선보인다. 지훈상 의료원장이 “새병원을 암전문병원으로 불러도 좋다”고 말할 정도로 기대를 걸고 있다. 이 밖에 새병원은 30개의 수술실과 원격 교육이 가능한 500석 규모의 대강당, 승강기 31개, 18병상의 VIP 병실, 20층 스카이라운지, 벽천분수 등을 갖추고 있다. 지 의료원장은 “앞으로 환자들에게 논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 관리를 책임지는 토털 핼스케어센터 개념의 글로벌 의료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브란스 새병원은 지상 3층, 지상 21층 규모로 1342대의 주차공간을 갖추고, 소화기병센터를 포함한 5개 전문센터와 암 등 2개 전문클리닉, 17개 임상진료과가 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새병원은 기존의 845병상에다 1004병상을 합해 총 1849병상을 보유해 단일 기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세브란스 새병원은 국내 대형병원이 초대형화를 시도하는 등 생존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데다 경제자유구역내 외국환자의 내국인환자 허용 등 의료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시점에서 개원하는 것이어서 국내 의료산업의 바로미터로 작용할 전망이다.
2005-05-04 18:00:08병·의원

"세브란스 새병원은 첨단 미래의료 전시장"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 내달 2일 개원하는 세브란스 새병원이 로봇수술을 포함해 유비쿼터스 도입, 스마트카드를 통한 원스톱 서비스 등 최첨단 의료장비와 환경을 선보인다. 연세의료원 지훈상 의료원장은 25일 “한국 최초의 병원인 세브란스가 이젠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 난다”면서 “이런 의미를 살려 새병원 슬로건을 The First& The Best로 정했다”고 밝혔다. 세브란스 새병원이 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모든 시스템에서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거듭 나겠다는 것이다. 지 의료원장의 자신감은 세브란스 새병원의 특징에서 잘 드러난다. 우선 새병원은 유비쿼터스를 표방, 디지털 진료 차트를 도입해 각종 종이 서류가 사라진다. 병동 간호사들은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면서 입원환자 손목 바코드를 스캔해 진료기록을 확인하며, 의사들은 PDA를 통해 24시간 환자 상태를 확인하면서 처방을 할 수 있어 모든 응급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처할 수 있다. 1인용 병실에는 컴퓨터 기능을 겸한 17인치 LCD 모니터가 설치된다. 입원환자들은 인터넷으로 이용할 수 있고, 회진 시간 주치의와 함께 모니터에서 검사 내용을 보면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검사 일정, 입원비 내역도 모니터에서 조회 가능하다. 병원 진찰권을 겸한 스마트카드 한 장이면 진료 예약과 확인, 진료비 수납, 주차차량 위치 안내까지 받는다. 최첨단 장비도 선보인다. 대당 21억원에 달하는 미국 다빈치사의 로봇 수술기기는 수술 집도의 손동작을 그대로 구현한다. 수술 집도의가 입체영상의 고화질 3D 모니터를 보면서 수술 동작을 취하면 로봇 손이 실제 절제와 봉합 등 수술 전 과정을 집도해 외과영역의 복강경, 대장질환 및 비뇨기과 등의 세밀한 수술을 전담한다. 이동형 3.0T MRI는 수술중 MRI를 촬영하면서 환부 영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다. 뇌자기도 촬영기(MEG)는 뇌신경세포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신호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면서 고해상도 영상을 볼 수 있는 기기도 도입됐다. 진단검사 자동화시스템은 모든 진단용 검체를 자동으로 이송해 검사기에 배분하며, 검사결과를 진료실 컴퓨터에 전달해 준다. 새병원이 자랑하는 또하나의 특징은 간암, 위암, 대장암, 췌장암, 식도암, 유방암, 부인암 등 15개 암 전문 클리닉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의료진을 따라 환자가 움직이는 시스템에서 벗어나 협진체계를 도입, 환자를 중심으로 각 임상과 관련전문가들이 팀제로 이동한다. 지훈상 의료원장은 “새병원은 암전문병원으로 불러도 좋을 만큼 최고의 진료환경을 갖추고 있다”면서 “앞으로 암 진료센터를 신축하고 최신 진단, 치료 장비를 도입하는 한편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진료팀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새병원은 30개의 수술실과 원격 교육이 가능한 500석 규모의 대강당, 승강기 31개, 18병상의 VIP 병실, 20층 스카이라운지, 벽천분수 등을 갖추고 있다. 지 의료원장은 “새병원은 환자들에게 논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 관리를 책임지는 토털 핼스케어센터 개념의 글로벌 의료기관”이라면서 “영동세브란스병원도 하반기에 신관을 지어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대와 임상의학센터 등의 연구시설도 대폭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브란스 새병원은 지상 3층, 지상 21층 규모로 1004병상과 1342대의 주차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화기병센터를 포함한 5개 전문센터와 암 등 2개 전문클리닉, 17개 임상진료과가 진료를 맡는다.
2005-04-25 11:54:21병·의원

삼성병원, 혈액검사 자동화시스템 TLA도입

메디칼타임즈=전경수 기자삼성서울병원은 최근 혈액검사 결과를 55분안에 알 수 있는 첨단 혈액검사 자동화시스템(TLA)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외래진료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당일 검사·진료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새 자동화시스템은 접수→채혈→운반→검사→결과 보고의 전과정을 원스텝으로 처리한다.
2003-07-22 18:09:55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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